구봉도 해솔길을 걸으며 느림의 휴식을 가져 봅니다
해솔길 주차장부터 시작하기도 하지만 저는 종현어촌체험마을을
지나 시작되는 구간으로 시작했지요
봄아씨들인 야생화 노루귀를 만나기 위한 즐거움도 그 이유이지요
낮은 자세로 눈높이를 맞춰야만 만날수 있는 이 아이들과의
만남이 이 맘때 해솔길의 또 다른 재미와 행복입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게 되는 해솔길은 또 다른 공간을 이어주는
개미허리 다리로 연결시켜 또 다른 멋진 풍경도 연출해 줍니다
물이 들어올때면 더 멋진 풍경이 그려질것 같아요
개미허리를 건너 구봉도의 끝지점인 낙조 전망대가 나옵니다
조형물로 인해 많은 추억거리도 만들어 가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가족의 추억을 만드는 모습들이 아름답습니다
돌아오는 구간은 해안길을 따라 오게 되는데 그 또한 색다른
추억을 만들게 되지요
굴껍질이 깔린 구간을 걸을때면 걷는 재미와 굴을 따서 먹는
즐거움도 갖게 됩니다
할매 할아배바위를 지나 걷다보면 어느 순간 그 둘레길의 아쉬움이
꼬리를 물고 놔주질 않게 됩니다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느림의 휴식이 주는 구봉도 해솔길 해안길을
걸으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면 더 많은 에너지가 채워질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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