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 꼭 찾아 가보리라 생각해 둔곳이 있엇습니다
제 나이랑 비슷한 세월을 가진 내공이 깊은 곳...송탄의 태화루입니다

일년의 서너번 오산쪽으로  물건을 싣어 나르기 위해 지금도 이용되고 있는
철길옆에 있는 이색적인 곳에 위치에 있기도 합니다

 

 

 

입구가 또 있지요

건물 옆에 주차장도 있습니다

 

 

11시부터 영업하는곳인데 전 더 일찍 도착을 했지요
당연히 첫 손님이 되었습니다

 

 

 

탁자마다

이곳의 대표 매뉴들을 눈에 띄게

해둔게 재미 있네요

 

 

 

 

태화루의 대표 음식인 군만두와 낙지고추짬뽕을 주문합니다

 

 

노릇노릇 튀김만두가 먼저

등장을 하네요

 

 

 

일반 중식당에서 나오는 만두보다 크기가 두배는 되는듯하네요

 

 

찹쌀가루가 들어간 만두피는 어떤 식감일지 궁금증을 갖고 한입 먹어 봅니다
바삭거리는 식감과 부드러운 식감이 이중적인 매력을 갖고 있네요

속 내용물을 보실래요??

 

 

 

뭐 특별할것 없는 재료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부추.돼지고기.대파다진것.생강(?)

 

식감이 주는 매력에 단조로운듯한 내용물이 특이하게 입안에 감기는데 그 이유가
아마도 튀기는 기름과 찹쌀가루가 들어간 만두의 조화가 아닐까 조심스런
추측을 해봅니다

 

튀기는 기름이 좀 이상하네요
일반 식용류가 아닌듯 합니다
남은걸 포장해와 먹었는데 기름이 묵직하니 좀 다르다는 생각이...아!! 궁금

 

드디어

낙지 한마리가 들어간 낙지고추짬뽕이 나옵니다

 

 

 

 

 

낙지 한마리가 들어 있는 짬뽕이군요

약간의 돼지고기와 해산물도 있고...

 

일단 국물부터 시식해 봅니다
캬!!
무게감 있는 국물과 얼큰하고 약간의 불맛까지 느껴지는 맛이 감동스럽습니다

 

 


술 좋아하 하시는 분들 바로 한잔 생각나실만한 국물맛이 군요

바로 옆테이블 손님들 감탄사를 날리시며 들이 마십니다
땀이 나서 넘 좋으시다면서...찜질방 멘트들을 날리시네요 ㅋㅋㅋ

다른 해산물도 싱싱하니 음식 재료들의 회전율이 좋은 곳인듯 합니다

 

 

 

 


워낙 맛있고 유명한 곳이니 당연

손님들이 많아 그날 그날 재료들이 들어오겠지요??

 

태화루는 화상인들이지만 한국인들의 입맛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신듯 하네요

 

홍고추를 거칠게 갈아 넣은것 하며

청양고추와 더불어 다른 매운 고추들을 적절하게

섞어 넣어 깔끔하게 깊은 매운맛을

잡았다는 겁니다

 

 

원래 맛집이라고 입소문이 나서 가보면 정말 내 입맛과는 거리가 있는곳도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이곳 태화루는 정말

제 입맛에 맛는 맛집이였습니다

 

화려한 모습과

맛이 일치한 멋진 짬뽕의 달인을 만나고 온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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