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덮밥 한 그릇를 놓고 너무 호둘갑스럽 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이번엔 좀
호들갑스럽워 지고 싶어집니다

가격대비 양이면 양
질이면 질
맛이면 맛
모든게 충족되는 곳을 만났기 때문이지요

 

 

점심시간이기도 하였지만 룸이 거의 다 손님들도 가득 했으며 내실 셋 테이블도
저희가 자리 잡은 이후로 다 채워지더군요

 

 

 

 

그런 와중에도 최선을 다하고 친절하시는 분들.....이런 분위기는
기분 좋은 식사가 시작되게 하지요

 

 

 

구천원 짜리 회덮밥을 주문했습니다

 

 

 

정갈하고 하나 같이 맛이 좋은 반찬들이 나옵니다

 

 

 

 

 

 

 

참치로 만든 무조림인데 조림의 맛이 감동입니다

 


사골 곰탕이 오랫동안 푹 고야 진하고 고소한 맛이 나듯이 이 조림 역시
진한 조림의 맛이 좋습니다

 

 

회덮밥에 넣을 밥과 장국이네요

 

 

채소 사이 사이 몸을 숨긴 회덮밥이 되어줄 주인공이 나옵니다

 

 

술래가 되어 찾아 헤쳐보니 도톰하게 썰어서 나온 연어.광어.숭어 날치알(?)이 있습니다

 


회덮밥 한그릇는 마치 화알짝 핀 꽃처럼 화사하고 향기가 날것 같네요


밥을 적당히 넣고 비벼먹을 양념초장을 넣어 젓가락으로 비벼 봅니다

 

 

 

그리고 입안 가득 먹어 봅니다

 

 

톡톡
아삭 아삭
기분좋은 식감등이 먹는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신선한 채소와 찰진 회가 치아 사이 사이를 바쁘게 움직이게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따뜻산 매실차 한잔으로 속을 정리합니다

 

어떤가요??
제가 오버한건 아니지요??


가까이 있으면 더 자주 만날수 있는  화사한 만남일텐데

그게 아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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