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문(팔달문)쪽엔 치킨 골목이 있습니다
골목안으로 접어들면 비릿한 닭 냄새가 그걸 증명하기도 하지요
그곳에 가면 누우런 봉투안에 고소한 닭튀김을 연상하는 세대인 사람들에겐 아주 익숙한
닭 튀김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장안.진미.용성.치킨타운등의 닭튀김집들이 형성된곳이기에 골라 골라 선택하면 되겠지요

전 진미라는 통닭집을 선택했습니다

 

 

 

 

 

가장 바쁘게 움직이시는 모습이 좋았고 가장 오래된 곳이라는 정보를 갖고 갔기에...
사실 정보가 아니래도 거길 방문했을때 가장 시선을 끄는 곳도 진미이긴 했네요

 

 

 입구쪽에서 두분이 닭을 튀기고 계십니다
닭을 두번 튀겨내야 더 바삭 바삭거리겠죠

11시 반부터 영업하는 곳이기에 아마도 가장 깨끗한 기름을 쓰는 시간대인것 같습니다

 

 

 

후라이드반 양념반을 주문했습니다
포장손님과 배달이 많아서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닭똥집이 가장 시선을 잡네요
먼저 맛봅니다
오돌오돌 씹히는 식감이 쪼아!!쪼아!!

닭을 작게 잘라 튀겨낸게 아주 맘에 듭니다
기름도 깨끗한지라 더 고소합니다


 


튀김옷을 당일 만들어서 입히는게 아니고 숙성시켜 쓰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튀김옷의 노하우가 있는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한참 바쁠땐 기다려야 하는다는 이유를 알것도 같습니다

 

 

양념 닭 튀김이네요

 

 

첫 맛은 요즘 세대들에겐 거부감을 줄수 있는 당기는 맛은 아니군요
하지만 후라이드 튀김처럼 깊은 내공이 있는 맛입니다
남은 닭은 포장해 와서 먹어 봤지만 식힌 양념 닭은 변함없이 맛이 있었으니깐요

 

 

 

음식도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진심이 깃들어 있다면 그 맛은 쉽게 변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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