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주위로 손을 다쳤지요
몇 바늘 꿰매야 하는 상황이어서 주사도 맞고 매일 약을 챙겨먹어줘야 하는데 평소에 먹어야
하는 약들까지 먹어야 해서 여간 번거로운게 아닙니다

외출해 있는 사이에 약을 챙겨 먹어야 하는 경우엔 더욱더 번거롭고 난감합니다
아무거나 먹기엔 약이 독한것 같아 챙겨 먹어야 하는 의무감에 찾은곳이 있어 올려보네요

 

 

제주향토 음식전문점인 참항 제주뚝배기입니다
식당 상호에 나오는 뚝배기를 비롯한 자연산회등 제주도에서 공수해오는 해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내는 식당이라고 하네요

 

 

전 전복뚝배기를 먹어봅니다
찬들과 전복뚝배기가 동시에 나옵니다

 

요즘 채소들이 비싸다는데 신선한 봄동이 나왔네요
봄동과 젓갈넣고 쌈도 싸서 먹고 요즘 비싼 채소는 하나도 남기지 않고 쓱싹 쓱싹 

 

 

 

 전복과 각새우.꽃게.바지락등을 넣어 만든 뚝배기도 먹어봅니다
내용물은 실한데 국물맛은 그다지 만족할 만큼은 아닌듯 하네요

 

내 입맛탓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저 그런 담백한 맛만을 느끼게 됩니다
비린맛을 잡기 위해 약간의 된장도 풀어 만든 흔적도 보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뜨거운 궁물에 뱃속까지 따뜻하게 먹고 괜한 심통이긴 하지만
약간은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이니깐요..ㅜㅜㅜ

 

 

아쉬움이 남는 만큼 제 입맛이 돌아오면

다시 확인차 다녀오고 싶은 마음으로 여운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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