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청계사쪽 오리로스에 올인했던 우리 가족이 이번엔 지인의 맛집 정보에

힘 입어 오리 누룽지 백숙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의왕시 오메기쪽에 있는 산촌이라는 식당인데요 주인의 손이 많이 간듯한 외관이

휴일을 맞아 휴식을 찾아... 맛을 찾아... 오는 이들에게 휴식 공간을

만들어 주는 정성이 보이는 첫 인상의 식당이였습니다

 

순번을 기다리며 쉴수 있는 장소와

신발을 보관하는 보관함도 있었으며

이층 건물에 깨끗하고 넓은 실내가 기대감을 키워줬습니다

 

 

큼지막하게 썰어 만든 무우김치와 동치미.갓김치 생배추 겉절이 그리고 장류와 청양고추가 나오는

상차림입니다

무우김치는 시원하고 뒷끝이 깔끔했으며 갓 김치 또한 적당히 매꼼합니다

우리 식구들은 무우김치에 가장 젓가락이 많이 간 반찬이였죠

생배추 겉절이는 전혀 입맛에 맞지 않더라구요

김치도 아닌것이 꼭 김치 같은 모습으로 있다고나 할까???ㅋㅋ

동치미도 많이 달고 무에도 간이 전혀 없었어요

 

딸아이가 한 입 먹고는 가장 자리로 치워버려서 제 디카에도

못찍히는 불행한 사태가...

죽에 간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아서 간장을 넣어 간을 하거나

소금으로 하시면 되는데 이 간장이 참 특별하더라구요


집간장 맛도 나고 외간장 맛도 나고

음...맛이 좋았따구여~^^

 

 

부드럽기도 하고 뻑뻑하지 않아도 좋았던

고기 질감

 

 


누룽지 백숙이 요런거구나??

하면서 맛있게 아무생각없이

단순한 마음으로 맛나게 먹었지요

누린네도 잘 잡은 오리고기맛

쪼아!!

 

 

 

누룽지를 뒤로 굴리기 한판을 했더니 요런 그림으로

맛있는 오리살들이 있었습니다

잣.밤.호두도 있었구여

 

 

 딸아이의 도움으로 저도 요런 샷을 날려봐뜨래요~~

 

전화:031-456-8023

주소:의왕시 오전동 652번지

백운호수쪽에서 가셔도 되구요

고천 백운로 사거리에서 가셔도 됩니다

근처 맞은편에 산촌 보리밥집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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