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의 맛과 시선은...

리필은 무조건 쪼아

단백한 오리 생고기를 맛볼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막 버무러져 나오는 부추버무림과 치커리 무침도 좋았고 질과 양이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점들이 가장 좋았던집

딸이 좋아하는 두부 부침도 동시에 해 먹을수 있어서

먹는동안  딸아이가 많이 생각 났다는...

남푠이랑 딸이랑 꼭 가봐야 할집~~

수원교육청 옆에 자리잡고 있는 옛마당이라는 복집을 찾았지요

친척집 마당에 들어선듯한 가게는 식당을 찾는 이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식당이였습니다

실내 또한 군불을 땐듯한 느낌의 온돌은 베개만 있음

자리 잡고 눕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게 하였구요

정갈하게 나오는 밑반찬과

3년동안 묵혔다는 배추 김치 갓김치

그리고 홍어 삼합을 위한 보쌈돼지고기와

적당히 삭힌 홍어는 입안에서 느껴지는 홍어의 육질에서

이 식당이 가지고 있는 포스를 느끼기에 충분했지요

그리고 메인요리는 참복어 매운탕 또한

숙취를 깨끗하게 정화 시켜줄만한 국물과 복어의 맛은

식당내부에서 느껴지는  그것과 잘 어우러진 맛이라고

느꼈습니다

기본 상차림은 이와 같습니다

홍어.돼지고기.굴젓.복어껍질무침.녹두전.무장아찌.파래무침

배추김치.갓김치.버섯무침.마른새우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