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을 자신있게 명가라고 올릴수 있는

맛집이 과연 몇곳이나 있을까요??

블로그 성격상 음식 맛에 대한 고수 자격으로 충분하다

싶은 곳을 올릴려고 노력하다 보니

단어 선별에도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참치를 접해 본적이 얼마 되지 않았던 사람이 참치의

진정한 맛을 알지 못하고 구분 여부도 충분치 못한 상황에서

내 개인적인 취향만으로 판단한다는것은 올바른 판단이 아니겠으나

미각에 대한 나의 자신감만을 믿고 올려 보기로 했습니다

 

참치의 명가 지중해

안양시 석수시장 순대국 골목에 자리 잡고 있어요

안양 택시 기사분들은 이곳을 순대국 골목이라 부르신다고 하니

아마도 맞을듯...

 

 

 

 

 

규모도 그닥 크지가 않습니다

마음 맞는 친구끼리 다찌에 앉아 올드 팝을 들으며

지나간 추억과 참치의 맛을 느낄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이죠

 

그리고 친절하신 사장님의 써비스와 미각을 즐겁게 해주는 참치가 있으니

 그맛에 반한 맛객들은 이곳을  잊지 않고 자주 찾는것 같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고 가게되면 허탕치고 오는 경우가 있으니

이 곳은 예약이 필수라고 하네요

 

지...그럼 이곳의 음식을 보자구요

 

 

 

 

맛집의 특징중 가장 분명한 사실은

내 개인적 소견이지만 메인 음식을 먹기 전부터 느끼게 된다는 점입니다

소소한 사소한 음식에서 부터 맛집만의 맛을 잡고 있다는게 다르기 때문이죠

 

 

 

다양한 부위의 참치

참치에 문외한 사람마져도 미각으로 느낄수 있는

해동의 진수를 보여주십니다

 

어느것 하나 맛을 반감시키는 요소가 없고 혀로 느껴지는

고소함과 체온으로 녹여 먹는다는 표현을 직접

경험해 볼수 있는 곳이였죠

 

 

 

내 미각를 요동 시켜주었던 부위

눈주위살 부분이라는데 육질 좋은 생닭 육회를 먹었을때의 고소함이 이 부위랑 많이

흡사했으며  입안에서 부드럽게 스며드는 느낌의 맛도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운이 좋았나 봅니다

참치를 서너번 밖에 접할 기회가 없었던 저에게

이런 장인으로 부터 참치의 맛을 맛볼수 있는 행운이 빨리 찾아왔고

참치의 맛을 알게 된게 말입니다

 

내 미각이 즐기는 가운데 시간은 어느덧 어둠을 짙게 만들고

가게안도

음악과 사람들의 목소리가 뒤엉켰던 좁은공간도 마지막 정리할 시간이 되니

목소리 마져도 크게 들리게 되더군요

 

시간의 흐름을 느끼지 못할 만큼 맛에

빠져 버리게 했던 지중해는 참치의 명소로 오랫동안 함께 하길

바라는 욕심이 생기는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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