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물?이라는게 있는것인지 아님 원래 그랬던걸 다시 알게 된건지 모르겠으나
며칠전에 다녀온 만두 전문점 명가를 다녀온 후론 한번 다녀온 걸로 맛집이다 아니다
가타부타 결론을 짓는게 얼마나 성급한 판단임을 알게된 계기가 되었기에
그나마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는걸 다행으로 여기게 됩니다

 

그때도 이번에도 저는 만두를 좋아하는 지인에 이끌려 찾게 되었죠

첫 방문했을땐 아마도 사골육수로 만들어 먹는 맛이 내 입맛엔 맞지 않아 많은
거부감이 명가의 명성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였던것 같습니다

이번엔 사골이 아닌 해물육수로 맛을 보았기 때문에 이곳의 명성이 이해가 갔다면
너무도 극과 극의 차이며 이것으로 맛이란 어디까지나 주관적일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4인이지만 워낙 이곳의 양이 많다는 지인의 경험담에 해물칼국수 3인분을 주문했죠

 

진한 해물육수와 버섯과 시원한 국물을 내는데 그만인 배춧잎 그리고

떡국떡과 해물들이 섞어 나옵니다 

 

 

육수에 버섯등을 넣고 끓이다 만두를 넣어 먹으면 됩니다

 

 

저희는 만두를 넣기전에 익힌 해물과 버섯등을 먹었습니다

 

 

국물이 너무도 개운합니다

 

 

3인분인데 양이 엄청나죠??

큰 만두가 15개나 나오네요

 

 

손으로 직접 빚어 만들어 내는 수제 만두인데 고기보다는 김치가 주재료가 되는 만두네요

 

 

 

한국 사람들 김치 없으면 너무도 허전하죠??

때깔고운 배추김치와 무김치가 나오는데

배추김치는 몇번 리필해서 먹을정도로 맛이 있었습니다

 

 

 

 

 

 

명가의 자존심 만두속도 보시겠어요??

 

 

만두속에 넣을 김치를 따로 만들어 재료로 쓰는듯 불필요한 과한 양념맛은 없으며
그저 뒷맛이 많이 없는 담백한 맛이라고 해야 할것 같습니다

 

워낙 육수맛이 좋다보니 남아 있는 칼국수를 먹을 육수가 부족하게 되는데 이럴땐
육수를 리필받을수 있으니 주문을 해서 남아 있는 칼국수를 끓여 먹으면 됩니다

 

 

 

육수가 끓으면 칼국수를 넣는데 바로 넣자 마자 젓게 되면 국물이 탁해지며 너무
걸쭉해져서 맛이 떨어지게 되므로 넣자마자 휘~젓지 말고 어느 정도 익힌후 저어야 합니다

 

 

 

순번을 기다리며 먹는 사람들의 주머니가 또 다른 건물을 만들었더군요
6개월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순번을 기다려야 하는 수고는 여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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