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은 팔달산을 중심으로 쌓은 성으로 4대문을 비롯해 수문이
있으며 성벽이 있습니다

세상이 온통 하얀눈으로 단장했던 어느날 수문중 한곳인 화홍문과 동북각루
그리고 방화수류정이 한눈에 들어오는곳을 찾아 담아 보았습니다

 

 

 

 

화성에는 많은 분들이 역사의 흔적을 지키시고 계시죠
오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의 모습과 역사는 함께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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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정직한 흔적을 읽으면서 참으로 그리워질겁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
    09:53|

 

 

 

 

 

2003년 이래로 꾸준하게 사람들의 발길을 잡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라2(ola)...

여느 이탈리안 레스토랑에도 빠지지 않는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많은 이들이
꾸준하게 찾는곳이죠

 

 

이번에 저는 한번 먹은 이후로 계속 생각나게 했던 단품메뉴에 있는
네로 스파게티와 T쿠치나 스파게티를 소개하려합니다


주문을 마치고 나면 빵이 나옵니다

 


오징어 먹물을 넣어 만든 빵과 바게트 마늘빵이네요

첨 의도는 파스타를 더 맛있게 먹을려고 조금만 먹을려고 했지만 부드럽고 바삭한
바게트 마늘빵은 조금만 조금만 하다가 끝내는 다 먹게 만들었습니다

 

빵의 향이 다 가시기도 전에 스파게티가 나오네요

오징어 먹물과 크림을 기본으로한 네로스파게티 입니다

 

 

 

 

싱싱한 해산물과 더불어 진하고 고소한 크림소스가 중독성을 일으키게 만드는
문제의 스파게티 입니다
풍성하고 무겁고 진한 소스와 해산물이 어우러져 먹는 즐거움을 줍니다

 

 

한가지 흠을 아니 아주 아주 약간 태클을 걸어 본다면 면의 질감이 아쉽다는것
탄력이 없는 면은 씹는 즐거움이 없잖어요...

알덴테 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만 덜 삶아진 면이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하지만 소스는 너무 너무 만족했습니다

 

피자빵으로 모습을 감추고 나타나는 T쿠치나 스파게티
 

 

즉석에서 칼로 잘라줍니다
바삭하고 고소한 피자도우가 만족할만한 맛을 주네요


하지만 홍합과 새우등의 해산물로 만든 토마토소스는  뭔가 부족한듯한 아쉬움이
남는 맛입니다

 

 

가격과 대비했을때 아쉬움이 남는 맛이네요
피자도우만큼 소스도 거기에 따라갈 정도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스파게티입니다

진한 네로 스파게티 맛과 비교해서 맛을 본 이유 때문일수도 있겠으나 가볍다는 느낌을
준 스파게티
하나는 진하고 또 하나는 가벼운 대신 무난하게 즐길수 있는 상반된 두가지의 맛
올라 가시게 되면 입맛에 맞는 파스타를 골라 선택해 보세요...

제가

좀 까칠하게 포스팅을 해서 그렇지

사실 이곳은

굉장히 흡족한 식사를 할수 있는 곳이랍니다...

 

 

 

 

 

 

 


 

 

 

 

 

 

 

갈치저수지 초입에 위치한 산모롱이 두부마을입니다
작년부터 가볼려고 기억해둔 곳인데 이제야 찾게 되었네요

 

 

 

 평소에 두부를 좋아해서 집 근처에 있는 두부마을에서 욕구를 충족시켰는데
두부마을에서는 맛볼수 없는 명이를 이곳에서는 다 충족시킬수가
있기에 여길 찾게 되었습니다

 

 

메뉴를 보니 명이정식이 있군요

주저없이 이걸 선택합니다

 

 

 

함께간 지인들도 명이에 대한 욕구가 컸기에 만족해 하며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지요

  

 

잊고 안주신건지 모르겠지만 순두부를 주지 않고  바로 식사가 나오더군요
아마도 두부정식만 내 놓는 방식으로 바뀐지도 모르겠습니다(이건 내 생각...오해 없으시길요)

 

 

 

 

 

벨기에산 돼지고기에 한방맛이 나는 고기와 모두부가 나오네요
어딜가든 돼지고기 보쌈은 비슷한 맛이 나는것 같습니다

 


 

명이나물 정식이라서 명이는 충분하게 나와서 추가로 주문하지 않고 제대로
맛을 보았습니다

 

 

 

 

 

 

콩을 위주로 하는곳 답게 순두부와 청국장찌개 그리고 콩비지 맛이 훌륭합니다

 

 

 

 

 

 

 

 

 

 

 

 

윤기나는 미니무쇠솥밥도 시각적으로 식욕을 불러 일으켜주더군요
이쁜 보라색 고구마가 있어서 더 그렇기도 하지만 암튼 밥맛도 좋았습니다

다른 반찬들도 대체로 만족할만했고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 가격대에 게장.명이 보쌈등을 맛볼수 있는곳이라서
만족도가 높았던것 같습니다

 

 

 

 

 

 

 

 

 

 

 

 

 

안양 중앙시장에는 순대곱창 골목이 있습니다
원래는 허름하고 침침한 공간이였던곳인데 얼마전 공사를 마친 후론 밝고
깨끗한 모습으로 단장되었습니다

 

 

 

 

길게 늘어진 통로 사이로 여러 순대곱창집들이 있지만 제가 찾아 들어간 곳은
실비식당 입니다

 

 

 

 

첨 찾는 곳이라면 입소문에 의지해 보는게 가장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기에
입소문에 의지해 본거죠

 

순대곱창 2인분을 주문했더니 물과 콜라 그리고 노란 단무지가 나오네요
콜라는 후식의 의미라고 합니다

 

 

 

 

먹기 편하게 밖에서 1차로 여러가지 채소며 양념을 넣어 볶아져 나오네요
약한불에 놓고 먹으면 됩니다

 

 

 

 

 

 

약간 매운맛을 주문했는데 역시 안 매운맛보다는 더 땡기는 중독성이 있네요
배는 불러 오는데 도대체 숟가락은 멈추길 거부하는것 있죠...

 

 


 

배도 부르고 약간 쉬어가는 의미로 사장님께 실비의 의미를 여쭤봤지요
저..
궁금한건 그냥 못 지나치는 성격이랍니다
아주아주 바른 성겪이라고 나름 칭찬을 하는 대목 콜록! 콜록!!

 

값이 싸다는 의미가 있고 싼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수 있다는 의미를 둔 상호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래서 더 정확한 의미가 있을지 몰라 검색을 했더니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오네요
실제로 드는 비용?? 제가 알고 있는 의미랑 같군요

 

어떤의미가 더 정확한지 아니냐를 따지기전에 사장님이 첨 의도한 그 신념으로
오랫동안 맛있는 순대곱창 볶음을 만들어 주시는게 우리들 처럼 맛있는
음식을 찾는 이들에겐 더 큰 의미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네요

 

 

 

 

사장님 말씀이 끝날 싯점

꼬들 꼬들 밥이 볶아지고

이것 또한 말이 필요 없게 만들고 맙니다

 

 

 

신이시여~~
제발 이맛이 조미료의 맛이 아니길 비나이다 비나이다....ㅎㅎ

넘 맛있으면

왜 이런 방정스런 생각을 하는지...

만성이 되어버린  이 병 언제쯤이면 고쳐질까요??...~~ㅋㅋ

 

 

 

 

 

 


 

 

 

 

 

 

 

보물 403호로 지정된 화서문과 예술성 창의성 그리고 공격과 방어시설을 갖췄다는
서북공심돈입니다

화성의 성곽들은 우리나라 다른 성곽들과는 다른 형식으로 만들어진 성곽으로
공심돈은 화성에만 있는 시설이라고 하니 보존 가치가 높은 문화재입니다

적을 감시하기도 하고 1층과 2층 각면에 6개의 총안(銃眼)과 3층인 4개의 총안(銃眼)을
두어 공격도 할수 있는 시설을 갖춘 성벽이기도 합니다

 

조선후기의 성곽앞에서 21세기의 자라나는 동심들은 흰눈을 맞이하며 추억을 만들고
있네요

 

 

 

 

 

화서문옆으로 서북각루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각루는 군사가 몸을 숨길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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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21일

경복궁내 향원정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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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역마다 동네 주민들의 발길을 잡는 맛집들이 있습니다
가격과 맛이 충족된다면 굳이 먼곳까지 움직이지 않아도 충족시킬수 있는 장점 때문에
찾는 곳이지요

동주민은 아니지만 미각의 즐거움을 찾아 안양 중앙시장 뒷편쪽에 터를 잡고 있는
삼덕갈비를 만나봅니다

 

 돼지갈비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이것 뭥미??
급 실망...
흠...숯이 아니군요
그리고 불을 달궈 오는 방법이 아닌 가스불을 사용해 즉석에서 달구는 방식입니다

 

 

곁음식이 다양합니다
그런대로 괜찮군요...


 

 

 


돼지 갈비는 국내산 목살을 쓴다고 합니다(이건 2인분)

 

 

열심히 노동을...ㅋㅋㅋ(이건 1인분)
노동 아니고 사랑의 손길이 되나요??
이렇게 열심히 하신 남편님은 나중에 머리가 아프시다고
아마도 불냄새(가스?)때문 같다고 하시더군요
미안 미안...ㅜㅜ

 

 

 

잘 구워진 고기를 먹습니다
적당이 단맛과 제가 싫어하는 약간의 후추만이 느껴집니다
거부감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네요
단맛도 마찬가지고...

 

 

 

찍지는 못했지만

다른곳에 비해 밥양 인심이 좋더군요

된장맛도 좋습니다

짜지않고 구수한 맛의 된장 맛
전 이런류의 맛이 맞더라구요

 

굳이 저처럼 일부러 찾아가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동주민이라면 돼지갈비가
땡길때 찾아도 좋을 맛집임에 틀림이 없었습니다

불만 좋았다면 백점 만점에 90점....아쉽!!

참참참..갈비 먹은 손님은 냉면 써비스 된다는데 그냥 날이 추워서
건너뛰었습니다

 

 

 

 

 

 

 

 

 

 

 


 

 

 

 

 

 

 

 

 

외출하기위해

현관문을 열면 바로 내 시야에 들어오는

모락산 한 귀퉁이의

나무들...

 

어느날

그날도 눈은 내리고

겨울 나무는 새 옷으로 갈아 입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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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사 가는 초입에는 시선을 끄는 건물이 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는 경우도 있지만 그 건물앞에 삼삼오오 모여있는 사람들의 풍경을
지나칠때 마다 보게 된다면 저처럼 약간은 관심을 갖는 이들도 있지요 

 

차 안에서 스치듯 보며 지나친 사람들중 차를 멈추고 그 안을 들어가 보는 사람들은
스쳐 지나친 사람들이 생각하지도 못한 미각을 느끼는 보답을 얻게 됩니다

먼저 행동으로 실천해 그 보답을 얻은 이들의 소문은 어느덧 제 귀로 들려왔으며
그냥 스치듯 지나치기만 했던 저는 또 다른 궁금증을 찾아 그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동네 사람들 마실 장소쯤으로 생각했던 그곳은 사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점이였던거죠

 

궁금해 했던 분들을 위해 이미지를 남겨봅니다

보시죠...

 

 

 

 

내부에 들어서면 다녀간 이들의 흔적은 벽 곳곳에 남아 있으며 좁을거라고 생각했던
내부는 생각보다 꽤 넓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앞서 다녀간 분들의 추천메뉴인

음식들을 주문합니다

평이 좋았던 도토리묵과 두부를 맛봅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식감이 아주 좋군요

힘이 있는 도토리묵의 식감은 먹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부추무침과 들기름의 고소함이 맛난 장을

찍어 먹다 보니

함께 갔던 지인들의 몫까지 다 먹어 치울것 같은

젓가락질에 잠시 제동을 걸어 보기도 했지요

 

 

 

고소함이 부족한 맛이지만

아쉬움보다는 더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 두부입니다

 

 

 

초간장으로 만들어낸 양배추 절임이

또 일품이였습니다

대체 이걸 몇 접시나 해치운건지...ㅎㅎㅎ

 

두부와 묵과 어울리지 않을것만 같은게 어찌나 잘 맞던지

굉장했습니다

 

우리들의 궁금증은 여기서 멈추지 못하고

순두부 찌개와 부추전

그리고 김치두루치기로 이어졌습니다

 

 

 

 

기대가 컸을까요??

넘 기름진 부추전은 우리 일행들에겐

맞지 않더군요

 

어쩜 바삭 바삭한 전에 길들어져 있는 입맛 탓도 있겠으나

기름 범벅인 부추전은 ...

 

 

 

 

 

도토리묵과 두부가 주는 감동보다는

너무도 먼 맛이여서 안타까웠지만

 

함께한 이들과의 정겨운 이야기와

그곳의 분위기는 우리들의 추억을

또 만들어주는곳이 되었습니다

 

 

 

 

 

 

 

 

주소: 의왕시 청계동 708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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