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음식이 주는 행복 충만조건을 채워주고 싶었다녀온

서일농원(솔리)

첨 의도와는 다르게 가을보다 내 뱃속만 가득 채우는 발걸음 이였지만 새롭고 독특한 맛으로

채울수가 있어서 아쉬움을 달랠수가 있었다

 

 

외관과 내부모습

 

 

꽤 넓은 공간이였으며 세곳의 또 다른 룸이 형성되어 있어 예약 단체 손님을

받는듯 했다

 

 

이곳은 장을 직접 담궈 그걸 바탕으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낸다

된장.고추장.청국장 발효 효소등을 바탕으로 만든 기본 반찬들은 거의 대부분이

나물과 장기본 상차림

장아찌류가 대부분

 

기본상차림

 

 

 

일반적인 장아찌라면 흔히들 짜다는 생각이 각인 되어 있어서 짠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이들은 거부감이 있으니 이곳 솔리의 장아찌들은 그 편견을

확실하게 씻어주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음식을 만들때 발효 효소의 역할이 크지

않았을까 생각했고 또 고추장 된장 청국장 집간장을 애초에 첨부터 짜지

않게 만든 이유가 아니였나 생각되어진다

가죽장아찌. 마늘.감.고추삭힌것 김치 깻잎등 이 모든 음식이 어떻게 그런

기본 재료에 충실하면서 짜지 않게 만들어 맛깔나게 만들었는지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청국장찌개와 녹두김치전 중을 주문을 해서 먹었지만 앞에서 언급한 되로 이곳의

음식이 그렇듯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웰빙과 신토불이 그 자체의 맛이

였다

 

내 몸이 좋아해서 내 미각도 즐거워지는 음식

첨으로 내 뱃속이 편안 음식

감사함으로 맛본 좋은 경험이였다

 

 

 

 

◎가는길:북수원IC-호법 분기점-일죽

일죽삼거리에서 장호원 방면-생극방면-서일농원 이정표가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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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계절인 만큼 얼큰하고 뜨건 국물이 땡겨 한동안 짬뽕의

유혹에서 벗어 나기가 힘들어

팔차이를 찾고 띵호를 찾었지만 내 허기진 중식의 허전함은 다 채우지 못했었나보다

북경을 가야해!!

북경을 가야해!!

노래만 부르다 기어이 가고야 말았다는것~~ㅋㅋ

 

이번엔 짬뽕이 아닌 다른 음식으로

내 미각을 느끼게 해 본다

 

이곳 북경은

24시간 영업을 하는곳이며 그래선지

8시 이후로 손님이 많아 지는걸 느꼈다

 

 

 

팔보채.깐풍육.쟁반짜중을 주문하니

어느 중식당이 다 그렇듯 기본찬으로 쨔샤이 양파 단무지 양파 춘장

그리고 단맛의 머스터드 소스가 주는 양상추 샐러드가 나오며

 깍두기가 아닌 배추 김치도 나온다

 

 

◎ 팔보채

채소와 버섯 해산물들이 적당한 간장의 간과 굴소스의 맛과 어우러져 있으며

갠적으로 오징어 좋아라 않기에 잘 먹지 않는데 질이 좋은 재료에 칼질이

잘 되어 있어서 씹어 넘기는 목넘김도 좋았으며 쌉쌀한 은행을 넣어

한층 맛을 더 높여주웠다

 

 

◎ 깐풍육

매꼼함 맛을 내기위해 마른 홍고추를 함께 넣었나 보다

기름으로 튀긴 음식이기에 느끼함이 있을수 있으나 건고추의 매꼼함이 그걸

잡아 주웠고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는 맛들이(단맛.고소함 짠맛등..)계속 입맛을

돋구워 준다

 

 

◎쟁반짜장

대체로 이곳의 음식이 나에겐 간이 맞다

쟁반짜장을 먹다보면 간이 센경우가 있어서 먹고 나도 뒷끝이 개운치 않는 경험을

했던 적이 있었지만 북경에서의 쟁반짜장은 그렇지 않는다는것

구수한 맛만 있음 더 좋았을텐데하는 짧은 아쉬움도 있긴 했다......

 

 

 

 

 

 

 

◎위치:산본 원광대학병원 후문 맞은편 건물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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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업종이든 경쟁하는 곳과는 무엇이든

차별적인 부분이 있어야만 살아 남는다

소개할 이 중식당 역시 다른 집과는

다른 부분으로 승부를 했기에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지만

꽤 유명한 중식당으로 자리 잡았다

 

흔히 접하는 중식당의 짬뽕을 명품이라는 이름을 걸고

내용물을 실하게 담고 대신 가격을 올려서 맛으로 보여주는 집이다

 

 

 

해삼 홍합 죽순 새우 송이등을 넣어 시원한 맛을 냈으며

특이하게 들깨가루를 넣어 고소함을 주는데

그 들깨맛이 강하지 않아 거부감이 없이 시원함과 고소함을 조화롭게 

해주었으며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냈다

 

이 명품 짬뽕은 두가지 맛이 있다

빨간 국물의 얼큰한 맛과

청양고추로 맛을 낸 매운맛이 있는데 두 가지 맛이  명품의 이름에 걸맞게

맛이 좋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12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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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얼건 고추장 찌개를 거론할때 마다 매번

궁금하긴 하였지만 꼭 먹어 봐야겠다는 절실함은 없었기에

그동안 먹을 기회를 만들지 않았다

 

그러던중 지인의 발길을 따라 찾은 영흥도

그곳엔 고추장 찌개를 주 메인으로 하는 식당이 있었다

 

 

기본 찬이 주는  맛의 압도감

 

 

적당한 물기와 부드러움 그리고 고소함 

 

오이향과 적당한 간이 어우러진 양념들 

 

 

바지락 고추장 찌개

바지락과 호박 양파 수제비를 넣어 걸죽하고 매운

고추장 찌개다 

 

호박과 양파의 단맛  나는 채소로 인해

단맛이 많이 작용한다는 점이 약간 흠이라면 흠

양파나 호박의 양을 적당하게 잡았다면 이 찌개의 맛은 더 깊이 있는

맛을 내지 않았을까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기본 찬의 맛과 충분한 반찬의 가짓수

그리고 식당 뒷켠 넓은 마당에서 음식의 재료를

직접 챙기는 주인 아주머니의 손길를 보면서

이곳은 많은 이들의 발길를 잡아 당기는 힘을 확인하였으며

오랫동안 맛집으로서 자리를 잡을거라는 믿음을 느꼈다 

 

 

주소: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내3리 196

☎032-886-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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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전 카레를 접한후 카레 본고장인 인도 네팔 파키스타인들이 먹는 카레맛이
궁금해졌습니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한국인을 상대로 하는 카레가 아닌 자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그들의 맛이 궁금했다는 겁니다

 

오랫동안 길들여진 일본식 카레의 익숙한 입맛은 퓨전식의 그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고 뭔가 부족한듯한 허전함과 궁금증은 커져만 갔기에 어느날 난 안산행
지하철을 타고 원곡동의 국경없는 마을로 발길을 옮겨 보았습니다

 

안산역에 하차 큰도로로 나와 지하도를 건너니 바로 앞 익숙하지 않는 냄새가
이곳이 바로 이방인들의 동네임을 알게 해주었지요
나를 지나치며 지나가는  이들과 이국적인 야채며 과일들을 보면서
순간 이동을 한듯한 착각을 일으키게도 하였구요

더구나 내가 놀랐던점은 외국인을 상대로 장사를 할것 같은 가게들은 내가 알고
있었던과는 다르게 내국인이 아닌 그들이 그곳의 주인이였으며 한국말 역시
자연스럽게 구사한다는 점이였습니다

 

큰 간판에 큼직막한 글씨와는 다르게 소박하다 못해 이곳이 식당인가 의심스럽게
만드는 규모가 작은 식당으로 들어 갔습니다

 

 

식당과 겸한 가게가 재밌습니다
자국인들이나 가게를 찾는 손님들에게 파는 각종 향신료와 차 그리고 이름모를
식재료들이 보입니다

한국말을 잘하는 이분이 주인인듯한 분들에게 가교역활을 해주시고 그 분의 추천
메뉴인 달 카레와 갈릴란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달 카레는 네팔인들이 보편적으로 먹는 스타일의 카레라고 합니다
렌즈콩으로 만든 카레로 콩의 식감이며 고소한 맛과 고소라는 향신도 섞인 카레
맛을 느끼게 해주었죠
란 역시 바삭하게 구워진 란이 아닌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의 란이였으며
많이 달지 않아 만족했던 맛이였습니다
 

 

사마칸이나 긴자와는 다른 투박하고 세련되어 있지 않는 맛의 카레지만
소박한 그들의 모습 만큼이나 가정식 백반을 먹고 나오는 훈훈함을
느낄수가 있었지요

다만 아쉬웠던 점은 내 비위가 좋아서 좀 더 다른 맛의 음식도 맛보았더라면
객관적인 맛의 평가와 이국적인 맛을 맛보는

즐거움도 더 많이 즐길수 있었을터인데 그렇지 못한

아쉬움이 큰 경험이였습니다

 

 

 달(렌즈콩) 카레는 1인분이 오천원
갈릭란 1장이 천원

전 들어서는 순간 식당내부에서 풍기는 냄새로 인해 1인분만 시켜 함께 간 지인과
1인분을 나워 먹었습니다
하지만 카레와 란은 대 만족이였어요

모든 음식과 그 모든 냄새들을 다 받아드릴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간절하게
바래봅니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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