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 맛있다??

얼마나 맛있기에....

맛있다는 표현은 늘 통상적으로 쓰는 간단 명료한 표현이면서도

맛이 있다라는 표현을 들을땐 본능적으로

입맛을 다시게 만들며 식탐이 있고

먹는걸 즐기는 나로썬 그냥 넘기기가 힘들어진다

그래서

이번에도 확인을 해본다

 

사당역 10번 출구쪽에서 이수역 방향으로 가다 보면

삼성생명 건물을 지나 평양덜덜이 냉면집을 끼고

좌측 길로 들어서 100미터쯤 들어가면 자리 잡고 있기에

찾기엔 그리 힘들지 않다

 

초저녁이지만 빈자리 없이 꽉찬 내부

함께간 일행들을 위해 줄을 서서 빨리 일어서길

바라는 간절함과

강한 협박성 눈길을 날리며

한참을 있자니 우리 일행들이 앉을 자리가

생긴다

채반에 가져온 모듬전 

두부전의 고소함

대구전 못지 않게 부드러운 동태전

주인의 손맛을 많이 탄듯한 동그랑땡

파릇 파릇하며 매꼼함이 좋은 고추전

깻잎향이 느껴지는 깻잎전등등...

모듬전은 그렇듯 미각적이며 채반의 가득함이 있어서

전맛은 만족할만하다

 

하지만 동동주는

주전자의 세월의 무게 만큼은 따라 주지 않는

얄팍함이 아쉬웠고 더구나 누룽지 동동주는

자연스러움이 없는 인위적인 맛이였다

김치찌게 역시 이 곳이 전집이라는

느낌만 강하게 느끼게 해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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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한솔프라자 4층에 위치해 있으며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면 바로 정면에 자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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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길을 아시나요??
아님, 저처럼 다녀오신적은 있으시나요??
한번쯤 다녀오신 분들은 그곳의 멋을 찾아 맛을 찾아 언젠가 또다시 찾게 되는
곳이라는 것을 아실겁니다

 

좁은길 사이로 수제품샵과 고풍스런 맛집 또는 현대적인 감각이 살아 숨쉬는
인테리어 그리고 자연이 공존하는 곳이므로 걷고 싶은 거리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눈과 입이 충분히 채워질 만한 곳이죠

그럼 이제부터 눈도 즐겁고 입맛도 살아나는 곳중 한곳인 온마을을 소개하겠습니다

 식당 외관엔 이 식당의 특징을 살려주는 움직이는 조형물이 눈에 띕니다
매일 아침 두부를 만들어 메인 음식에 쓴다는 이 곳은 그런 이유로 이런
조형물을 만든 듯한데요 콩을 가는 전통 맷돌 조형물이 쉴새 없이 돌아가는걸
볼수 있습니다

 

 두부 음식만큼이나 이 곳을 찾는 이들이 주문해서 먹는다는 파전입니다
오징어와 파를 적절하게 섞어 만든 파전은 한눈에 봐도 다른 곳의 파전
하고는 다른 차이가 있었습니다

밀가루 양이 많지 않아 파와 오징어의 맛을 더 많이 맛볼수가 있었으며
바삭 바삭한게 크레커를 먹는듯한 식감을 느끼게 했어요

 

 온마을을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이 주문해서 먹는다는 두부 젓국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콩물에 명란젓을 넣어 간을 하고 얇게 슬라이스한 수제 두부가 만든
담백한 단백질 메뉴가 이 음식이 아닐련지

고소하고 깔끔 담백한 맛이 자꾸만 먹게 되는 음식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는 분들은 그닥 맛지 않겠으나
가끔 이런 음식을 먹어 주는게 자신의 몸에 대한 배려 차원해선 먹어보는것도
좋을듯...

 

 

 기본찬도 역시 맛있습니다
간이 맞아야 맞이 있듯 적당한 밥반찬 맛이구요 젓갈 맛이 나는 배추 김치에
두부를 함께 먹으니 더더욱 맛이 있었습니다

 

 

 

삼청동을 다녀와서 나름대로 눈으로 보며 기억한대로

맛집 위주로 지도를 만들어 봤습니다

온마을 위치를 알려주는 의미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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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이 머무는 그곳 삼청동 걷고 싶은 거리를 여유롭게 걸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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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궤적:개나리 아파트 입구=>쉬어가는 숲=>큰바위=>절터 약수터=>절 계단=>내손 모락산림욕장

◎날짜:2009년 8월 1일 토요일 오전 10시 산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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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즐기고 나누실줄 아시는 분들이 주위에 계신건 참으로

큰 행운이다

그런 행운을 누리며 찾은 복집

여름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이 식당은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손님을 맞아 주고

 

식당 내부에 들어서니 한쪽 벽에

안양시에서 인정하는 모범 식당이라는 액자도 보이고

소심한 성격에 보자 마자 신뢰감이 쌓인다

 

 복지리와 조기 매운탕을 주문
기본 반찬이 아주 맛나다
집간장과 외간장을 적절하게 배합시
킨듯한 파래무침이 아주 끝장!!


모두 다 입에 맛있고
리필해서 먹기도 했다

 

 조기 매운탕
조미료 맛이 아주 강했지만 함께한 지인들은 평소 입맛에 길드려진듯
자꾸 국자를 춤추게 만들었다
미더덕을 넣었기에 조미료를 많이 넣지 않아도 될듯하던데 그게 많이 아쉽!! 

 

 복지리
아주 좋았다
깔끔하니 복맛만 살린 맛이였으며
가격대로 봐선 냉동을 썼을법 한데 해동을 잘 시키셨던지 복 살이 퍽퍽하지
않고 좋았다

바로 앞에서 드시던 다른 한분은 연신 으음..으음...나름의 감탄사를..
전날 약주를 많이 하셨던듯...ㅋㅋㅋ

 

맛집을 다니다 보면 아쉬운 부분이 필요 충분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경우가 드물다는건데

이 식당은 그 부분에 있어서 반반이라는 점이 나름대로 입맛은 잃지 않게

해 주는  나름의 맛집 충분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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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 부럽지 않은 맛집이 산본 중심 상가에 있다는걸

아는 이가 그다지 많지가 않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집밥 같은 상차림을 만난다는건

더군다나 흔치 않기에 저는 육고기가 빠진  한정식 이라고도 합니다

건물 지하 구석진곳에 위치에 있기에 산본에 사는 이들도

모르는 맛집이네요

 

산본 시네마 옆건물인 유공빌딩 지하1층으로 내려가면 사계절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식당 내부가 꽤 넓어요


점심 식사때 가게 되면 중간 중간 아줌마 부대를 자주 보게 되는 곳입니다

그 만큼 실속있는 식당이라는 의미겠죠

11시부터 오후9시 까지 영업을 하신다고..

3시쯤이라서 꽤 여유러운 내부 모습입니다

 

제철 나물과 토속적인 음식들

배추 시래기를 좋아하는 이들은 다시 리필에서 먹을 만큼 맛이 있고

김치 또한 남도의 맛을 느끼게 하는 깊은 맛이 살아 있습니다

 

이 집 음식의 특징아닌 특징이

어느 음식 하나 버릴게 없을 정도로 정갈하고 깊이가 있다는 겁니다

코다리 조림도 적당한 간으로 밥 반찬으로도 좋지만

맨입으로 먹어도 좋을 만큼 맛이 있네요

 

남은 음식은 모두 다 버리는걸 제 눈으로 여러번 본 기억이 있기에

다른 손님이 먹고 난 음식을 다시 재활용 되는 상황은 없을것 같아요

 

11시쯤 가보면 주인 아주머니와 도우미 아주머니들께서

그날 나갈 음식들을 챙기시느라 분주해 보인다
그날 그날 준비하는 정성이 이런 신선하고 정갈함이 나오는듯 하다

 

 식당 한 구석에선 명태 코다리들이 대기중인걸 포착

기본 상차림 가격:1인 6000원

여기 오시는 손님 대부분은 이 상차림만 주문하는듯...

나역시 몇년째 이 상차림만 주문했었고

하긴 따로 주문 하지 않아도

인원수에 맞게 알아서 가져오는 이 식당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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