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간사스러운게 입맛인것 같습니다
날이 더우면 덥다고 시원한 국물이 생각나 물회며 냉면을 찾다가
일교차가 심해지는 요즘은 또 뜨끈한 국물에 밥을 먹어야 먹는것 같은
입맛이 되고 보니 하루 이틀 사이 변덕이 이루 말할수가 없네요

 

어느 지방 시장통이 그렇듯 안양 중앙시장에도 서민들의 허한 배를 채워주는
뜨끈한 국물의 순대국집들이 서민들의 발을 끄는 몇집 있어
변덕스런 입맛을 잠재우기 위해 저도 그곳으로 갔습니다

 

그중 사람들의 발길을 가장 많이 잡는듯한 곳으로 들어가 봅니다
사실 이곳을 제외한 두곳은 이미 다녀왔기 때문에 찾은 이유도 있어요
자리 찾기가 싶지 않을 만큼 식당안은 정신이 없습니다

소머리국과 순대국 사이를 갈등하다 순대국을 주문합니다

 

 바글 바글 끓고 있는 순대국이 등장하네요
넘칠것 같은 푸짐한 양이네요
기대를 갖고 맛을 봅니다

 

 걸쭉한 진한 궁물이 입맛을 더 자극시켜줍니다
내용물도 실하네요
오소리감투며 돼지머릿고기.그리고 살코기가 배를 채우고도 남을 만큼 들어 있습니다

 

 어느 식당이 더 맛있다
맛이 없다고 판 가르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집은 진한 국물맛이 덜한 만큼 더 담백했으며 또 어느곳은 순대국과 김치등 반찬도
이곳보다 맛이 있었으니깐요
맛있게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맛나게 먹고 나니 세상 부러울게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게 다 관대해지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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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이 세번째 방문입니다
방문할때 마다 조금씩 감흥이 약해지는 안타까움을 갖고 포스팅하게 되겠네요
지인이 하신 말씀을 이해 하게 되는 순간이라고나 할까요
예전부터 맛집은 중식당은 아니라고...
일관되게 맛이 꾸준하지 않는게 중식당의 특징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번엔 중식당의 기본이 되는 탕수육과 자장면 그리고 갠적으로 좋아라 하는 볶음짬뽕을 주문했습니다

 

 

 

 북경 탕수육입니다(小15000원)
자녀들에겐 반응이 좋을 맛입니다
역시 우리 아이도 이 메뉴가 맛있다고..
제 입맛엔 광동 탕수육이 더 입에 맞았거든요
단맛도 덜하면서 약간 매운맛이 느껴지는 맛...

 

 

 

적당한 단맛과 코팅된 바삭한 식감은 차룽 탕수육의 매력 내지는 마력이 되겠습니다

 

 

 

 

 

 중식당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수 있는 자장면(5000원)
차룽은 아마도 자장면에 대한 애정이 없으시나 봅니다
이번 첨 접해봤기 때문에 단정 지을수는 없지만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볶음짬뽕입니다(8000원)
궁물이 있는 짬뽕 매니아분들은 이해하시기 힘든 부분이지만 나름 중독되면 이런 짬뽕도
맛나다는것...ㅎㅎ

몇 군데 볶음짬뽕을 접하면서 매번 느끼는 아쉬움은 전분물을 넣지 않고 만들어 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나마 차룽 볶음짬뽕은 과한 전분물을 아끼는것 같아 그나마 만족할 만한 맛이였습니다
자장면땜에 깎인 점수가 이것으로 만회...

프랜차이즈 중식당이다 보니 어느 누구든 거부감 없이 접근할수 있는 맛이고 큰 기대를 갖지
않고 드신다면 가족 모두 나름대로 만족하는 식사가 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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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일찍하는 식당이다 보니 아점겸 식사를 하기위해 찾았습니다
저처럼 아점하시러 오시는 분들 꽤 계시더군요
전 여길 오기위해 한 경우지만 아점 별로 안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위장한테 못할짓이니까요...

눈이 따라가는데로 인증샷 날리는 잠깐 동안 김치와 다대기 깍두기가 등장합니다

 

이어서 주인공 양지탕이 나오시고요


밥따로 국물따로를 외치는걸 깜박했더니 밥과 국물이 말아져 나왔습니다
후회를 하면서 먹습니다


 

 



 


 정말 양지탕 맞군여

 

겨울이면 사골과 양지를 듬뻑 넣어 끓여 매일 국을 끓여야 하는 수고에서
벗어날 꾀를 부리는 사람인지라 한입 넣는 순간 바로 확인이 됩니다

솔직히 집에서 해 먹는 맛보다는 약하지만...

 

국물이 거의 바닥이 날 싯점에 저보다 한템포 빠르게 옆 테이블에서 반가운 소리가 들리네요
"궁물 좀 더 주세요" ((((((((((


밥보다 국물을 더 선호한 저로썬 더 자신이 붙어 따라해 봅니다
여 기 도 궁물 줏쎄요~~

한그릇 푸짐하게 주시네요
이래서 천객만래가 가능하겠죠??? ㅋㅋㅋ

 





 군포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벽에 붙어 있는 목재현판에 천객만래(千客萬來)가 눈에 들어오는데
전 이걸 보면서 부적같기도 하고 주인의 자신감 내지는 스스로에 대한 다짐 혹은
투철한 장인정신을 담은 주인의 마음자세 쯤으로 보았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수 있는
국물 리필도 한 요소가 되지 않았을까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매번 그렇듯 깍두기를 퐁당 넣고 먹습니다
과도한 양념이 들어 있지 않아 양지탕의 맛은 변화가 없이 음미하면서 먹을수가 있네요
많은 양념이 주가 되는 음식은 그 만큼 원 재료의 맛을 반감시키는 이유가 되기도 하기때문이죠
 정말 음식에 자신이 있는 분들은 원 재료의 맛을 살리는 음식을 하는것 같아요


 

 


월추 19년만에 방문한 군포식당은 늘 그렇듯 천객만래의 철학이 살아 있는 곳임을 확인했으며
군포식당의 변함없는 장인정신이 대를 이어 살아있길 바라며

아점으로 식사를 했던 군포식당이였습니다

 


 

 



 

전문 참치집을 찾은게 이번이 두번째가 되는 전

아직 참치의 참치도 모르는 사람임을 우선 밝히면서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

그런점을 염두에 두시고 참고하셨으면 하네요

 

안양 1번가 지하차도 옆에 있는 유일참치를 소개합니다

참치회 특을 주문해 봅니다 

 

 

메카도로.뱃살.배꼽살등이 보입니다

한점씩 생고추냉이와 무순을 올려 간장에 찍어 먹지만

메카도로 만큼은 참기름에 찍어 먹을땐 그 고소함은 배가 되죠

제가 좋아하는 메카도로를 간장에 먹어 보기도 하고 참기름에

찍어 물리도록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저 알흠다운 마블링

블링 블링하네요~~츄릅

입안으로 들어가자 마자

사르르 녹아주시네요

쇠고기보다 더 맛나다는 생각이 마구 마구 스치던 순간이였죠

 

 

 참치갈비와 눈알 주위부위를 구운맛은

어떻게 표현해야 정확하게 표현될수 있을지...

그저 감탄만 하죠~~

 

참치 콩나물 해장국이라고 제가 이름을 정했던 저것 또한

어느 해장국에도 밀리지 않을 맛입니다

 

 

 순채와 복분자를 넣어 만든 눈물주등을 보는 즐거움까지...

고소하고 담백한 메로와 시샤모구이

 

 

 참치를 즐기시는 분들의 말씀이 참치를 정말 더 맛있게 즐기려면

다찌에 앉아 바로 바로 썰어져 나오는 참치를 먹을때가 최상이라고...

참치는 해동이 많이 될땐 참치의 비린맛을

느끼기 때문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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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상 가기에 편하고 맛도 좋아

파스타가 먹고 싶을때 찾는곳입니다

범계점 닐리

외관과 내관부터 보시죠

.

.

 

 

 

 

 

 

 

 

 

 

 

 

메뉴판을 보며 이번엔 뭘 먹을지 고민해 봅니다

전 좀처럼 자주 바꾸지 않지만 함께

가는 동행분들은 여길 자꾸 시선이 고정 되기도 하죠

전 한가지 음식을 먹기 싫을 정도로 먹고 나서야

다른 음식에 관심을 두는 식성이다 보니...ㅎㅎ

 

이탈리안 소세지 파스타

쉬림프 크림 파스타

그리고 요번엔 피자를 다른걸로 먹어 봅니다

쁘티라뺑피자

 

 

 

 

 

토마토 파스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들은

기본으로 토마토 소스의 베이스를 놓지 못합니다

아주 기본적인 맛이라고 할수 있죠

 

 

 크림소스에 날치알(?)의 식감 그리고

약간 매콤한 맛까지 넣어 크림소스로 인한 느끼함까지 잡아주는

쉬림프를 먹는 즐거움까지 주는 파스타입니다

거의 중독성까지 있죵

 

 

모짜렐라 치즈를 즐길수 있는 피자입니다

콘.양파.햄.버섯등이 들어 있는 씬도우가 더 담백함을 주네요

 

언제든...

맛이 변화지 않은...

신뢰감을 주는곳인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초밥을 어찌나 맛나게 먹었던지

그 입맛을 찾아 다시 찾은 최수사

요번엔 최수사 정식을 맛봅니다

정식은 어떻게 나오는지 보시죠..

 

 

 

 

 

 

 

 

 

 

 

 

 

 

 

 

 

 

 

 

 

 

 

이건 사장님의 배려로 나온 써비스~~ㅎ 

공짜라서가 아니고

정말 넘 맛있었던 대구뽈

 

 

새우 고구마 깻잎 튀김 

 고소하고 바삭바삭

튀김집도 요렇게 튀겨나오면 좋겠다 생각하며

아주 맛나게 먹었어요

 

 

 

 

가격및 최수사 초밥에 대해 알고 싶으시면 여기 클릭해 보세요

http://blog.daum.net/jjoajjoasso/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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